how and by which way can we reach the truth

 

진리에 가까워지는 방법

태어나 죽을때까지 평생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서는 

철저히 자신의 의지와 신념이 반영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을 탓한다.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인간은 모두 자신만의 운명을 지니고 태어난다.
각기 다른 지문만큼이나 모두 다 다른 운명을 타고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수많은 랜덤의 운명 중에서 어떤 운명을 갖고 태어나는냐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다.
모두에게 공평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왜냐고 물을것이다.
가난뱅이의 자식으로 태어난 자와 부잣집 자식으로 태어나 

무엇 하나 부족할 것 없는자가 어찌 같을 수 있나
벙어리와 걷지 못하는 이가 아무런 장애없이 사지멀쩡하게 태어난 자들과 정말 같은거냐
또는 아무 죄없는 어린애가 사고로 죽는다거나 그런 억울한 일들은 

도대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냐고 되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실은 간단하다.
공평하다는 말은 모두가 같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각자 다 다른 운명을 타고 나듯 그 운명이 선택한 인생에서는 

모두가 다 다른 방식의 공평한 상태로 태어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모두가 다른 조건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누가 더 유리하다거나 

운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인생은 같은 출발선을 그어놓고 달리는 스포츠경기나 오락이 아니다.
다 다르기때문에 모두가 공평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한결 편해질 것이다.
몸도 마음도 진정한 자유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부터는 자신의 몫이다.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이라면 현재 주어진 인생에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 것이고 

다른 사람의 인생과 비교하며 불평하고 낙담하는 이라면 

자신이 생각하는 그대로 실제와는 관계없이 스스로 불행해 질 것이다.
너무나도 간단한 이치이다.
진리는 평범한 것
늘 우리 주변에 존재하고 발견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게 되는 것이다.
보물찾기 또는 숨박꼭질과도 비슷하다.
몸과 마음의 굴레들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된다.
자연스러운 사람이 된다.
자연에 가까워질수록
홀로 묵상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내가 찾는 진리에 더 가까워지는 듯하다 .

noble body

 

인간의 신체라는것은 참으로 고귀하다
남자는 남성으로서의 몸으로
여자는 여성으로서의 몸으로
모두 어머니의 몸을 빌어 세상으로 나온다

 

Baram

바람으로 나도 바람되어 분다
바람으로 너는 꽃잎되어 날리다

보리가 여물어갈 때
손짓하는 것을 본 적 있는가
바람에 물결치는 파도처럼
내 마음도 보리되어 출렁이다

올리브 열매 익어갈 때
 잎새들의 소리를 들어본 적 있나
바람에 살랑이는 나비처럼
내 속을 팔랑팔랑 간지럽히다

아몬드꽃 만발하여 떨어질 때
꽃잎이 원을 그리며 춤추것을 본 적 있는가
다리에 휘감기는 치맛자락처럼
내 가슴 이리도 설레게하다

바람으로 너도 바람되어 분다
바람으로 나는 꽃잎되어 날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