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cho Drom
2012. 2. 26.
Early Spring
이른 봄
때 이른 봄
겨울의 정적을 깨고 새 봄
나른한 봄 기운에 흐느적거리네.
겨우내 움추렸던 앙상한 나뭇가지
꽁꽁 얼어붙었던 내 마음도
따스한 봄햇살에 녹아내리네.
살랑살랑 불어오는 은은한 봄내음
애호랑나비의 날개짓
내 마음 이리도 간지럽히네.
내 나이 서른의 이른 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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